가도가도 끝이 없고 모래바람만 휘몰아치는 황막한 사막,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위에서
만나는 사막은 때론 상상과 환상의 꿈을 꾸는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사막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이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마을에 있습니다.
태안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 지대로 전사구, 사구습지, 초승달
모양의 사구인 바르한 등 다양한 지형이 발달해 있습니다.
길이가 약 3.4km, 폭은 0.5~1.3km 규모의 모래언덕인데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한 금개구리·
구렁이·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도 이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